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후 첫 발매 음반
콘서트장 넘어 앨범도 클래식 신드롬 행진

피아니스트 임윤찬(왼쪽)과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홍석원이 ‘베토벤, 윤이상, 바버’ 플래티넘 앨범 인증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왼쪽)과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홍석원이 ‘베토벤, 윤이상, 바버’ 플래티넘 앨범 인증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단박에 1만장을 달성했다.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며 클래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그는 앨범 판매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은 임윤찬이 홍석원이 지휘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녹음한 공연 실황 앨범 ‘베토벤, 윤이상, 바버’가 발매와 동시에 1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공식 플래티넘 앨범으로 기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임윤찬이 콩쿠르 우승 후 처음 선보인 이번 앨범은 이달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11월 3주 기준 YES24에서 종합 차트 1위, 알라딘에서 종합차트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임윤찬과 홍석원은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28일 앨범 발매일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앨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윤찬과 홍석원은 지난해 광주시향 송년음악회로 인연이 닿았다. 임윤찬과 광주시향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함께 연주하며 호흡을 맞췄다.

홍석원은 “임윤찬 연주에 반했다. 마침 광주시향이 녹음을 준비 중이었고, 협연자 없이 하려 했는데 (당시 협연 이후) 무조건 임윤찬과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함께하자고 요청해 이번 음반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광주시향과 두 번째 협연을 가진 임윤찬은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원래 베토벤 협주곡 1번이나 4번을 녹음하고 싶었으나 최근 인류에 큰 시련(코로나)이 닥치고 저도 방안에서 나가지도 못하다 보니 ‘황제’가 단지 화려한 곡이 아니라 베토벤이 꿈꾸던 유토피아, 그가 바라본 우주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곡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음반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곡들과 함께 앙코르 무대에서 선사한 몸포우 ‘정원의 소녀들’, 스크랴빈 ‘2개의 시곡’ 중 1번과 ‘음악 수첩’ 등 3곡이 포함됐다.

임윤찬과 광주시향이 함께한 ‘베토벤, 윤이상, 바버’는 현재 아이돌 음반들 사이에서 YES24 종합차트 8위, 알라딘 종합차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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