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우상향 가능성 높아

현대로템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 자료=SK증권
현대로템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30일 현대로템에 대해 K2 전차의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K2 전차는 현재 3차 양산 물량 54대를 생산·배치 중이다"라며 "4차 양산 물량과 생산 시점에 대해서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지만, 183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폴란드와의 1차 이행계약 이후 이르면 연내 2차 이행계약 체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가능성이 크고, 안정적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노르웨이 등 여타 유럽 국가에서 K2 전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라며 "현지 언론을 통해 자국 방산 업체가 K2 전차용 120mm 탄약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이는 K2 전차가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대변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에코플랜트 부문의 수소추출기 및 충전기 관련 사업은 단순히 H/W를 제작하고 판매한다는 개념을 넘어 그룹사가 추구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소 추출 기술과의 시너지를 위해 그룹 계열사에서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사업에 진출하기 시작한 점 등을 감안하면 그룹사의 수소 생태계 확장 정책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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