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아무 근거 없이 '대통령 배우자가 다른 종목(우리기술)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는 취지의 서면 브리핑을 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실은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하여 '거짓 브리핑'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구 조사 결과 등 객관적 근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의 인권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사후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권 장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반적인 상황이 우리 국민들에게 널리 퍼지면 그 내용은 결국 다시 돌아 북한 쪽에도 환류될 수가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통일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27일 "다시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소수의 권력자가 나라의 주인 행세를 하는 비정상적 상태, 독재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해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이제 국민이 나설 때가 됐다. 방치하면 그들의 세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 행사하라고 권력과 예산을 지급했더니, 그 권력과 돈으로 국민에게 가해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며 "우리가 목숨을 바치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은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5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5기)에 합격한 뒤 서울남부지검 검사와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를 거쳤다.그는 지난해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공정법치분과위원장을 맡아 사법 공약 발굴을 담당했다. 하지만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발표한 '사법개혁 정책공약'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일을 하루 앞둔 27일 “검찰은 직권남용적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며 총력 엄호에 나섰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는 정적을 제거하고 상대 정당에 커다란 흠집을 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수사”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수사권의 남용이요, 공소권의 남용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대책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검찰이 대대적으로 언론에 흘리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혐의는 철저하게 유동규(전 성남도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최근 인천 한 모텔에서 발생한 둔기 폭행 사건의 가해자 무리 가운데 초등학생을 포함한 촉법소년(형사 미성년자)들이 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초등학생 A군 등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 3명을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들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위탁해달라는 의견을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소년분류심사원은 가정법원이 위탁한 청소년을 수용하고 분류 심사한다. 법원은 청소년이 저지른 죄질이 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경찰이 대형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탑재한 재난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경찰청은 27일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경찰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적받은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12 반복신고 감지·경보’와 ‘다중운집 위험도 예측’ 등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로 대형 인파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재난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112상황팀장을 경정급에서 총경급으로 올려 24시간 상황관리만 전담하게 한다.
[데일리한국 김형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배우 이시언씨를 동작구 홍보대사로 재위촉하고 26일 구청에서 위촉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 중인 이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상도1동 주민센터의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지역 홍보에 기여해 왔다. 이 씨는 12년 동안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2019년 동작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이씨는 2년간 동작구 행사·축제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이씨는 “동작구 홍보대사로 재위촉돼 영광”이라며 “제2
[데일리한국 김형준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공덕119안전센터, 자원봉사자 등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구출하고 의료·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지체 장애가 있는 어르신 A씨는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보호자 없이 홀로 생활하던 중 낙상 사고로 고관절을 다쳤다. A씨는 거동이 어려워지자 주민센터와 119와 도움을 요청했고, 복지플래너와 구급요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마포구는 공덕119안전센터,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난 20일 A씨 집을 방문해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
[데일리한국 김형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으로 벌이는 △찾아가는 일자리설계사 △유기동물 포획단 등 2개 사업의 참여자 6명을 모집한다.찾아가는 일자리설계사는 구직자 취업상담 등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50~70세의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직업상담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유기동물 포획단은 들개 출몰지역에 설치한 포획틀을 점검하고, 민원 발생지역을 순찰하는 등 유기동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자격 요건은 50~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국민연금이 현 제도가 유지되면 2055년에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됐다.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향후 70년의 재정수지를 추계해 27일 이 같은 시산(試算·시험계산) 결과를 발표했다.이는 직전 추계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2003년 이후 5년 주기로 발표되고 있다.현 국민연금 제도가 유지될 경우 앞으로 약 20년간은 연금 지출보다 수입(보험료+기금투자 수익)이 많은 구조가 유지돼 현재 915조원(2022년 10월말 기준)인 기금이 2040년에 1755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친명(親明)계 의원들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동행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이 대표가 공언한 ‘나홀로 출두’가 불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대표는 '방탄 국회' 논란을 의식한 듯 검찰 출석일에 변호사만 대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당 의원들에게 현장 동행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한 바 있다. 다만 친명계 의원들의 동행 의지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 일원인 김남국 의원은 2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가) 미안한 마음 때문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 동안 무책임하게 국정을 운영해서 국민들에게 1000조원 넘는 빚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또다시 추경해서 돈 뿌리자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자기들 집권하고 있을 때 2020년 한 해에만 4차례 추경을 하고, 지난해에는 사상 초유로 2월에 추경했다"며 "국민은 이걸 '매표 추경'이라고 했고, 재정중독이라고까지 비판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2배 인상' 등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에 대해 “여론에 등 떠밀려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땜질 정치를 할 것이 아니라, 국민 고통 덜기 위한 특별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을 거듭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안 하는 것보단 나으니 잘했다. 그러나 매우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난방비를 비롯해 전반적 물가폭등으로 민생경제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국민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에서 1위에 올랐다. 비록 오차범위내지만 다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 선두 자리를 꿰차면서 '대세론'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물은 결과 김 의원은 40%, 안 의원은 33.9%를 기록했다.같은 기관에서 지난 16~17일 조사해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이 대학 전정호 경영학부 교수가 (사)한국인력개발학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정호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1년이다.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사)한국인력개발학회는 국내 HRD(인적자원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1998년 설립됐으며 HRD 분야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HRD 연구’를 발행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와 HRD 포럼, HRD 학술총서 발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전정호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최근 난방비 인상과 관련한 대책으로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서민에게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만약 저희가 여당이면 코로나 재난지원금 수준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당연히 집행하려 노력했을 텐데 지금 윤석열 정부는 긴축재정이다 뭐다해서 그럴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기초수급권자뿐 아니라 바로 위에 있는 차상위, 일반 서민, 중산층도 모두 다 (난방비) 폭탄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의 기밀문건 불법 반출 사태가 미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들에게 기밀 문건 반출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연합뉴스와 CNN에 따르면 미 국립문서보관소는 26일(현지시간) 기밀 문건을 포함해 대통령기록물법(PRA)에 따라 반환되어야 할 재임 당시의 문서가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6개 행정부의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 측에 발송했다.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H.W.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물의길'(아바타2)이 역대 글로벌 흥행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아바타2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가 이날 현재 기준 20억5400만달러(2조5357억원)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흥행 성적 20억5200만달러(2조5332억원)을 앞지른 성과다.앞서 아바타2는 지난 18일 스파이더맨:노웨이 홈(19억2000만달러)를 제쳤고, 개봉 6주 만에 박스오피스 2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캐머런 감독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한번 중국 전기차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콘퍼런스 콜 행사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장 열심히, 가장 똑똑하게 일한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의 (전기) 자동차 회사들을 많이 존경한다"며 "중국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테슬라의 중국 팀이 (전기차 시장에서) 이기고 있다"며 "중국 업체가 테슬라에 이어 2위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