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 3년여만에 한국 찾아 이재용 부회장 만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다음달 만난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다음달 한국에 방문해 ARM과 삼성전자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3년여만에 한국을 찾는다.

소프트뱅크는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ARM의 최대주주다. 소프트뱅크는 ARM을 2020년 엔비디아에 400억달러에 매각하려고 했다. 하지만 영국을 비롯한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올해초 무산됐다.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손 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삼성과 ARM간 전략적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주간의 해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주간의 해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이재용 부회장은 보름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ARM 경영진 회동과 신사업 성과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로 오신다. 아마 그때 그런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손 회장의 메시지는 이재용 부회장의 ARM 언급 이후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ARM의 소수지분을 취득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거나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인수를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