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20원 돌파해 연고점 갱신

15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 물가 충격에도 소폭 상승하며 233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다시 한번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5월 충격 대비 확연히 달라졌다"며 "금리 변동성 완화, 장기물 금리 하향 안정화가 증시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6포인트, 0.37% 오픈 2330.9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63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25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 우위다. SK하이닉스가 5% 올랐고, 삼성전자도 4.35% 강세를 보이며 6만원을 회복했다. 반면, LG화학은 3.4% 하락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9포인트, 0.48% 하락한 762.3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932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4억원, 732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빠졌다. 에코프로비엠이 4.7% 급락했고, 카카오게임즈도 4.08% 하락했다. 반면, HLB는 0.59%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326.1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화와 유료와 약세가 심화되면서 강달러 견제력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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