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의 노트북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 스타일'에 들어갈 패널을 지난해 12월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급량은 많지 않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볼 때 많이 잡아도 1만장을 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한 첫 사례라 의미가 큰데요. LG전자는 노트북 신제품에 OLED 패널을 사용하면서 수익성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의 취임 1년이 지났다. 그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손보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천명했다. 그 첫 스텝으로 오는 4월 생활밀착형보험 플랫폼을 출시해 롯데손보의 잠재가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1663억원 대비 67.1% 급감했다.이익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영업이익이다. 보험영업이익의 적자규모는 더 커졌고, 투자영업이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5일 출시한 신작 ‘에버소울’이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국내 시장에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출시 3일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캐릭터)들을 지휘해 세상을 구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정령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각종 콘텐츠를 플레이하게 된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대퇴골, 갈비뼈 골절로 거동이 불가능한데...간병비만 500만원이래요”최근 김 씨는 대퇴골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사고로 병원에 2달간 입원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보험나이로 58세였던 김 씨가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김 씨의 병원비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실손보험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문제는 김 씨가 사고로 거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김 씨는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 후 혼자 생활을 해왔다. 아들이 있지만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어머니 간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IB(기업금융) 출신으로, 직접 공모주에 투자하는 국내 몇 안되는 자산운용사 CEO다. 텔레그램과 각종 방송에 다수 출연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그가 운영하는 혁신IB자산운용은 공모주 투자를 비롯해 증권사와의 협업을 통한 스팩 발기, 신기술투자조합 운용, 신생 자산운용사 경영자문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특히, 자기자본 기준 2019년 5억3000만원에서 지난해 11월 63억원까지 몸집을 불리며 약 12배 급성장하는 신화를 이뤄냈다.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진 올해는 더욱 그렇다. 쿠팡은 잔뜩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실속형 선물세트를 크게 늘리고 할인을 확대했다. 쿠팡은 설을 맞아 기획전을 열고 최대 50% 할인에 나선다. 올해 설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혜택으로 명절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 특가 상품’, ‘브랜드데이’, ‘설 선물 위크’, ‘키워드데이’ 등의 코너를 운영한다.설 특가 상품에서는 매주 월요일·수요일·금요일 새로운 특가 상품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았지만...뇌출혈진단비는 보장안되나요”지난달 60대 가정주부 손 씨는 두통과 어지러움으로 병원을 찾았고,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CT를 촬영했다. 촬영결과는 상태불명의 어지럼증 및 두통과 함께 퇴행성 뇌혈관병증 진단을 받은 것이다. 다른 증상이나 치료없이 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손 씨는 2008년께 뇌출혈진단비 5000만원을 가입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뇌혈관질환 진단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었다.◇ 구중한 전문가 “뇌 질환 관련 특약...진단금 지급범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대표이사(부회장)의 말이다. 한 부회장은 정통 삼성맨이다.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기 전까지 거의 대부분의 TV 개발에 참여했다.TV 비즈니스와 관련해 한 부회장만큼 국내에서 이력을 가진 인물도 드물다.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액정표시장치(LCD) TV, 오늘날 프리미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이 모두 한 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금리 상승과 경기 불안으로 국내 자산운용시장도 한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TDF(타깃데이트펀드) 시스템 선제적 도입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험난한 파고를 찰 헤쳐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각자대표로 선임된 최창훈 부회장의 경우 부동산 전문가로서 해외자산 리츠 상장 성공과 함께 다양한 부동산 펀드 상품을 내놓으면서 위기를 타개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서울 여의도 IFC 인수 불발에 따른 법적 문제를 풀 해법 마련과 줄어든 실적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내년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과 글로벌 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개발실은 제품개발실에 통합하는 등 슬림화했다. 또 성장하는 온라인 채널에 맞는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Digital)혁신실'과 ERRC 등 전사차원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할 'BPR(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TF(태스크 포스)'를 신설했다. ◇ '1조 클럽' 이어간 젊은 리더십…불황에도 발빠른 대응윤 대표는 연세대학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지난 2월 백정완 대표이사 사장 부임 이후 대우건설의 약진이 돋보인다. 대우건설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해외 주택 사업 부문에서도 이익이 상승하고 있다. 토목·플랜트 부문 성장도 꾸준하다. 특히 해외에서 대형사업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사업 부문에서는 대형 원전부터 차세대 원전인 SMR(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BAT로스만스가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 경영의 두 축은 ‘더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과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더 깨끗한 내일BAT로스만스는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회사 차원의 캠페인 뿐 아니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이다.가장 최근 진행한 을지로 플로깅이 대표적인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출근길 스쿨존만 4개 지나는데...결국 사단이 났어요”40대 운전자 황 씨는 출퇴근 길마다 신경이 곤두 서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회사까지 가까운 길로 가면 네 군데의 스쿨존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물론 돌아가는 길도 있지만 막히기도 하거니와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도 부담스럽다.그러던 중 문제가 터진 것이다. 30km/h 이하로 서행하던 스쿨존 내에서 2차로에 세워진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생긴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왔고, 급정거를 했지만 12세 초등학생 김 군이 탄 자전거의 속력이 너무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최근 증권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단연 메리츠증권이다. 금리 인상과 주식시장 위축에 대부분의 증권사가 실적 악화에 직면한 반면, 메리츠증권은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메리츠증권의 돌풍 배경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역할이 상당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메리츠증권의 깜짝 선전을 두고 '최희문 매직'이라는 수식어가 생겨날 정도다.최 부회장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과 증권사 영업익 순위 1위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미래에셋증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내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우려만큼 암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소식 때문입니다.중국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국가인데요.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향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또한 올해 한자릿수 후반대의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하지만 중국이 봉쇄를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은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등에 대한 방역 완화 조처를 내놨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자가격리도 허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삼성 집안 사람들의 언행은 늘 뉴스거리가 됩니다. 재계 1위 기업을 이끄는 그들은 ‘사인’(私人)이 아니라 ‘공인’(公人)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는 조금 더 특별한 풍경이 삼성가(家)에서 잇달아 펼쳐졌는데, 두 가지 일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별세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추도식입니다.CJ가 삼성에서 분가한 기업이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양가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장남 고(故) 이맹희 명예회장과 삼남 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건강검진상 아직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어머니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어요”24세 사회초년생 여성 이 씨는 지금까지 전혀 병력도 없고 건강했지만 어머니가 유방암을 진단 받은 후 본인도 걱정돼 건강검진을 했으나 다행히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 유방암 발병률이 높게 나왔고 추가로 난소암과 자궁암의 발병률이 높게 나왔고, 반면 혈관질환의 경우는 발병률이 평균 정도로 나왔다.이 씨의 경우 현재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유전자검사 결과에 따라 이 씨는 유방암 보장과 함께 난소암과 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새로운 주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GS그룹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열린 지난 5월 첫 타운홀 미팅에서 한 발언이다.휴젤이 새 최대주주를 맞이한 지 어느덧 8개월째다. 최대주주는 바뀌었지만 손지훈 대표의 입지는 더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손 대표 체제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오고 있기 때문이다.호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영토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는 지난 9월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수장으로 선임, 2024년부터 ISO 회장을 맡게 됐다. ISO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등 167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기구다.첫 한국인으로 ISO 회장에 당선된 조성환 대표는 여러 회원국들 사이에서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을 갖췄다’라는 평가를 받았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조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부품업체 중 경쟁사를 제치고 6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업계 안팎에선 재임기간 준수한 실적을 냈고 올해 초 선언했던 디지털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는 판단에 임 사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 2017년부터 5년째 장수 CEO…3분기까지 5900억 순이익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비서실장, 오사카지점장, 영업추진부장, 경영지원그룹 전무, 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3년부터 4년간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지주를 거쳤으며 신한카드